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에 있는 발라클리야 마을 건물 옥상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국기를 군화로 밟고 있는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현지시각 12일, 미국 군사 당국자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점령당했던 하르키우주 대부분을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심야 화상연설을 통해 이 같은 상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/우크라이나 대통령(현지시간 12일) : 이달 들어 11일까지 우리 군은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서 *6천㎢ 이상을 해방*시켰습니다. 진격은 계속될 것 입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가 최근 탈환한 국토가 얼마나 되는지 잘 와 닿지 않으시죠. <br /> <br />서울 면적이 605km²이니까 6,000km²를 되찾았다면, 서울의 10배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상황을 지도로 확인해볼까요? <br /> <br />지난 12일, 미국전쟁연구소가 분석한 자료인데, 빨간색으로 표시한 지역이 최근 5개월 동안 러시아군이 점령한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5,180km²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지역은 파란색으로 표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사이 되찾은 면적이 8,806km²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지난 5개월 동안 점령한 지역보다 넓죠. <br /> <br />전세가 바뀐 이유는 뭘까요? <br /> <br />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군의 사기가 저하됐고 서방이 지원한 무기도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우크라이나군의 기만전술이 이번 탈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가 남부 전선에 집중하도록 유도한 뒤, 우크라이나군이 동북부 전선에서 공세를 펼쳐 파죽지세로 영토를 되찾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"푸틴 대통령이 지난 20년간 쌓아온 권력의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다" -지난 12일, 뉴욕타임스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뉴욕타임스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러시아 지방 의원 47명이 이례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 내 여론이 변화가 이번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1414245049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